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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
포털과 SNS에는 “여성이면 재택으로 월 100만 원” 같은 문구가 넘칩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정부가 개인 구직자에게 매달 100만 원을 현금으로 주는 ‘단일 전국 공통 제도’는 없습니다. 다만 (A) 기업 인건비 보조 + (B) 구직/훈련 수당 + (C) 실제 임금이 조합되면, 월 100만 원 전후의 실수령액이 나오는 케이스가 ‘있을 수’는 있습니다.
핵심은 지원금의 대부분이 ‘기업 지원’ 중심이라는 점, 그리고 각 제도는 자격·지역·훈련·고용형태에 따라 금액·기간이 모두 다르다는 사실입니다. 이 글은 그 현실적인 조합법을 보여 드리되, 공식 출처로 검증된 제도만 소개합니다.
1. 여성 디지털 일자리
1) 큰 그림부터: 여성 디지털 일자리와 ‘지원금’의 구조
여성 대상 고용·재취업 지원은 ① 고용부(고용24·국민취업지원제도·직업훈련/K-디지털 계열), ② 여가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새일여성인턴), ③ 지자체·광역센터(여성능력개발원/일자리재단 등)가 축으로 돌아갑니다. 직접 현금을 ‘구직자에게’ 주는 제도(예: 국민취업지원제도 Ⅰ유형 월 50만 원×최대 6개월)와, 기업에게 인건비를 보조해 채용을 유도하는 제도(예: 새일여성인턴 기업 지원 + 인턴장려금)가 서로 결이 다릅니다.
2. 여성 일자리 제도 3가지
2) 검증된 핵심 제도 3가지
2-1. 여성가족부 ‘새일여성인턴’(취업적응형 인턴)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육아/가사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등을 대상으로 직업상담, 구인/구직 관리, 직업교육, 인턴십, 취창업지원, 취업 후 사후관리, 경력단절예방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
saeil.mogef.go.kr
- 대상: 여성새로일하기센터(‘새일센터’)에 구직 등록한 미취업 경력단절여성 등.
- 기간·형태: 3개월 인턴(전일제 원칙, 주 35시간 이상·일부 양질의 시간제 가능).
- 지원 구조: 기업 240만 원 + 인턴장려금 60만 원 + 기업 장려금 160만 원 = 1인 총액 460만 원(3개월 기준). 세부 집행은 센터·예산 등 운영 지침에 따릅니다.
- 포인트: 기업 지원 비중이 커 채용 후 임금은 근로계약에 따름. 인턴 개인에게도 장려금(예: 총 60만 원)이 나오나, 월급=지원금이 아닙니다. 가까운 새일센터에서 모집·연계 현황을 먼저 확인하세요.
2-2. 국민취업지원제도(국취제) Ⅰ유형(생계·구직 병행형)
고용정책
경제적 상황이 일정 수준 이하이거나, 취업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이면 대부분 참여할 수 있습니다. 단, 이미 일을 하고 있거나 다른 지원을 받고 있는 등 국민취업지원제도를 통해 지
www.work24.go.kr
- 핵심 지원: 구직촉진수당 월 50만 원 × 최대 6개월(총 300만 원) + 맞춤 취업지원 서비스(상담·훈련·일경험). 부양가족 수에 따라 추가 가산도 존재(카드뉴스·안내서 참조).
- 자격(요지): 만 15~69세, 가구 중위소득·재산 요건 충족, 취업경험 등 유형별 기준. 실업급여 수급 이력 없거나 고용보험 이력과 무관하게 참여 가능(세부는 고용24·안내서 참조).
- 포인트: ‘취업활동계획’ 이행을 전제로 지급되며, 근로소득과 중복 산정에 주의가 필요합니다(취업/아르바이트 병행 시 감액·중지 요건 확인).
2-3. 디지털 직무 훈련(고용부·지자체) — K-디지털·여성 특화 교육
- 종류: K-디지털 트레이닝/아카데미 등 국가 훈련, 광역여성새일센터/지자체 여성인력개발원의 디지털·사무 실무 교육(예: “ChatGPT 활용+사무 실무” 등). 일부 과정은 훈련참여지원수당이 제공됩니다.
- 포인트: 훈련 자체는 급여가 아니라 ‘역량+수당’입니다. 수당(예: 월 최대 28만 원대 등)은 과정·유형에 따라 다르며, 취업알선과 현장 인턴 연계가 강점입니다.
3. 여성 디지털 일자리 팩트 체크
3) “여성이면 집에서 월 100만 원!”—팩트 체크
3-1. ‘월 100만 원’ 문구의 정체
최근 온라인 글 다수는 “기업 인건비(예: 80만) + 직무교육비(예: 20만) = 100만” 같은 도식으로 설명합니다. 하지만 이 수치·명칭·기간은 블로그/커뮤니티 단위에서 유통된 설명일 뿐, 중앙정부의 단일·상시 제도 명칭으로 확정된 바는 없습니다. 지역 센터 공고·지자체 사업에서 유사 구조가 나올 수는 있으나, 항상 동일 금액/조건으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전국 공통 한 줄 규정’처럼 받아들이면 오해입니다. (→ 실제로 전국 통일 공식안내는 새일여성인턴·국취제 등 별도 트랙으로 공표되어 있습니다.)
3-2. ‘월 100만 원’이 현실이 되는 조합 예시
- 케이스 A(인턴 중심): 새일여성인턴(3개월) + 기업 임금(주 35시간 기준 최저임금 이상) + 개인 장려금(예: 총 60만) → 월 실수령이 100만 원 전후가 되는 사례가 ‘있을 수’ 있음(기업 급여 수준·지자체 보조 여부에 따라 편차 큼).
- 케이스 B(구직수당 중심): 국민취업지원제도(Ⅰ유형)에서 월 50만을 받으며 재택형 단시간 근로 또는 소규모 외주를 병행 → 50만 + α 구조. 다만 소득 신고에 따른 감액/중단 규정이 있으므로 사전 상담 필수.
4. 여성 디지털 직무
4) 재택 친화 ‘디지털 직무’ 지도(현실적인 예)
- 데이터 라벨링/정제(이미지·텍스트·음성), 콘텐츠 운영(블로그·SNS·커뮤니티), 온라인 상품등록/고객응대, 엑셀 데이터 정리/간단 자동화, CRM 보조, 캘린더/문서 관리, 라이브 커머스 보조 등.
- 공통 분모는 기본 디지털 리터러시(문서·스프레드시트·클라우드)와 커뮤니케이션. 훈련은 K-디지털/여성인력개발원·새일센터 과정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5. 여성 디지털 일자리 신청방법
5) 어디서 신청하고, 어떤 순서로 움직일까?(D-14 로드맵)
D-14~10: 정보 수집·자격 점검
- 새일센터 찾기(가까운 센터/광역센터 연락): 1544-1199, 온라인 지도에서 위치 확인 → 구직 등록 & 상담 예약.
- 국민취업지원제도 자격 가늠: 고용24(모바일) 안내·FAQ 확인 후, 소득/재산/취업경험으로 Ⅰ·Ⅱ 유형 판정 가이드 읽기.
D-9~7: 서류·계정 준비
- 신분증·가족관계증명·소득·재산 관련 서류(국취제), 이력서·경력기술서(새일센터) 준비.
- 훈련 계정: 고용24(훈련/과정검색), 지역 여성인력개발원/일자리재단 회원가입. 예: 경기도일자리재단 디지털 사무 실무 과정(수당·취업알선) 공고 확인.
D-6~3: 상담·훈련 신청·채용 연계
- 새일센터 1:1 상담 → 집단상담프로그램(필요 시) → 인턴/채용 연계. 새일여성인턴 선발·배치 프로세스와 기업 임금·근로조건을 상세 확인.
- 국취제 신청(Ⅰ/Ⅱ형): 취업활동계획 공동 작성 → 수당·훈련·일경험 설계.
D-2~0: 계약·시작
- 근로계약서 핵심 항목(임금, 근무장소/시간, 재택 장비/보안, 4대보험) 확인. 지원금은 기업 지급/정산이 원칙임을 재확인.
- 국취제 구직수당은 계획 이행과 실적 점검이 조건. 소득 발생 시 신고로 감액·중단 방지.
6. 여성 디지털 일자리 조함
6) 돈 되는 조합 예시(시뮬레이션)
시나리오 ①: 인턴 3개월 + 일반 임금
- 새일여성인턴 참여(3개월). 기업은 총 460만 원 범위 내에서 지원을 받아 채용·운영. 근로자는 근로계약 임금(최저임금 이상)을 매월 수령 + 인턴 장려금(총 60만 원). 월 실수령 100만 원 전후가 나오는 경우가 ‘있을 수 있음’. (기업 임금수준·지자체 추가보조·근무시간에 따라 상이)
시나리오 ②: 국취제 Ⅰ형 6개월 + 단시간 재택근로
- 월 50만 원 구직촉진수당 + 주 15~20시간 재택 아르바이트(온라인 운영/데이터 정리 등) → 월 50만 + α. 다만 근로소득 신고로 수당 감액/중단 위험이 있으니 담당자와 법대로 설계가 필수.
7. 여성 디지털 일자리 기관별 활용
7) 지역·기관별 활용 루트(바로가기 메모)
- 여성새로일하기센터: 구직등록→상담→교육→인턴/채용 연계. 센터 찾기/대표번호 1544-1199.
- 국민취업지원제도: 고용24에서 온라인 신청/안내서, 카드뉴스로 요건·절차 확인(Ⅰ형 50만×6개월).
- 디지털훈련(국가/지자체): K-디지털 트레이닝/아카데미·지역 여성인력개발원·일자리재단(예: 경기도 ‘디지털 활용기술+사무실무’ 과정, 최대 수당).
8. 디지털 포트폴리오
8) 서류·합격률을 좌우하는 ‘디지털 포트폴리오’
경력단절→재입직 구간에서 간단 포트폴리오가 당락을 가릅니다.
- 데이터/사무: 엑셀(피벗·함수)로 작은 샘플 리포트 2~3장, 구글스프레드시트 협업 예시.
- 콘텐츠/운영: SNS 캘린더, 블로그 글 2~3편, 썸네일·간단 카드뉴스.
- 툴: 구글 워크스페이스, 캔바, 노션, 슬랙/줌, 업무용 메신저.
- 훈련 수료증은 포트폴리오의 ‘증빙’일 뿐, 실물 결과물이 더 중요합니다.
9. 자주 묻는 질문
9) 자주 묻는 질문(FAQ)
Q1. 진짜 ‘여성이면 월 100만 원’이 가능한가요?
A. 정부가 개인에게 월 100만 원을 일괄 지급하는 제도는 없습니다. 다만 기업 인건비 보조(인턴 등) + 개인 장려금/수당 + 실제 임금의 합으로 월 100만 원 전후가 가능한 케이스는 있습니다. 센터 공고·계약서 기준으로만 판단하세요.
Q2. ‘새일여성인턴’ 금액은 얼마고 누구에게 가나요?
A. 3개월 기준 1인 총액 460만 원(기업 240·인턴 60·기업 장려금 160)이 공식 안내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기업 보조분이 채용 유지·임금 지급 여력을 높여 주는 구조입니다.
Q3. ‘국민취업지원제도’로 6개월간 50만 원 받는 건 확실한가요?
A. Ⅰ유형 자격 충족 + 계획 이행을 전제로 월 50만 × 최대 6개월이 공식 안내에 명시돼 있습니다(부양가족 가산 등 세부 규정 존재).
Q4. 재택근무는 보장되나요?
A. 아닙니다. 재택 여부는 기업/직무/계약서에 따릅니다. 지원금 명목과 무관할 수 있습니다.
Q5. 어디서부터 시작하죠?
A. 가까운 새일센터 상담 → 국취제 온라인 자격 확인 → 디지털훈련/과정 탐색 순서가 안전합니다. 센터 지도·연락처는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하세요.
Q6. 블로그에 ‘월 100만’ 글이 많은데 믿어도 되나요?
A. 공식 공고·센터 안내가 출처인 글만 선별하세요. 금액·기간·자격은 지역·연도별로 변동됩니다.
10. 여성 디지털 일자리 실전 루틴
10) 바로 쓰는 ‘실전 루틴’(템플릿)
1주차 — 정보·서류
- 새일센터 상담 예약(온라인 지도/전화) → 구직 등록 → 이력서/경력기술서 업데이트. 국취제 온라인 자격 확인 → 필요서류 스캔 정리.
2주차 — 훈련·포트폴리오
- K-디지털·여성인력개발원 과정 신청(사무·콘텐츠·데이터 택1). 미니 포트폴리오(블로그 글 2편, 엑셀 리포트 1개, 캘린더 시안) 제작.
3주차 — 면접·협의
- 인턴/채용 연계 면접 → 재택 가능여부·임금·근로시간·보안 합의. 국취제는 활동계획 수립 후 이행.
4주차~ — 온보딩
- 업무 매뉴얼·툴 숙지(구글 워크스페이스/노션/슬랙) → 성과물 저장소(드라이브/깃/블로그) 운영 → 월말 실적 리포트.
마무리
“보조금이 목표가 아니라, ‘지속 가능한 일’이 목표”
지원사업은 ‘다리’일 뿐 ‘목표’가 아닙니다. 기업 인건비 보조·구직수당·훈련수당을 내 커리어와 임금으로 바꾸려면, 현실적인 직무 선택(데이터/콘텐츠/운영/사무자동화)과 작은 포트폴리오가 필수입니다. 오늘 바로 가까운 새일센터에 전화해 상담을 잡고, 고용24에서 국취제 자격을 확인해 보세요. 월 100만 원 ‘가능’을 넘어, 지속 가능한 내 일을 만드는 첫걸음이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