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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업데이트 친구목록 복원 | 복원 계획, 업데이트 논란 배경

by qmffhrm159 2025. 10. 2.

    [ 목차 ]

최근 카카오톡 업데이트 소식이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단순한 기능 개선이 아니라, 친구목록이 피드 형식으로 바뀌는 대대적인 변화가 이루어지면서 많은 이용자들이 불편과 혼란을 겪고 있는데요. “업데이트를 아직 하지 말라”는 이야기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빠르게 확산될 정도입니다.

 

카카오는 이용자 반발에 결국 기존 친구목록 복원을 약속했지만, 적용 시점은 빨라야 오는 2025년 4분기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당장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번 글에서는 카톡 업데이트 논란의 배경과 문제점, 복원 계획, 그리고 사용자들이 취할 수 있는 대처법까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카톡 업데이트 파장: 무엇이 달라졌나

2025년 9월, 카카오가 카카오톡(카톡)의 친구탭 UI를 피드 중심 구조로 전면 개편하면서 이용자 사이에 큰 반발이 일었습니다.

기존에는 친구 이름, 프로필 사진, 상태 메시지 등이 나열되는 목록형 친구탭이었지만, 이번 업데이트로 친구의 프로필 변경, 사진 업로드, 상태 메시지 등이 격자형 피드 형태로 노출되는 방식으로 바뀌었습니다.

이 변화는 단순 UI 변경을 넘어 메신저 본연의 기능보다는 SNS적인 요소 강조라는 인상을 주면서, 사용자들의 불만을 자아냈습니다. 특히 “친구 탭에 올라오는 소식이 너무 많다”, “개인정보 노출 우려” 등의 지적이 이어졌고, 앱스토어 리뷰에는 ‘1점 평가’가 집중되며 사용자 반응이 극도로 부정적이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카카오 측은 이용자 목소리를 수용하겠다는 태도를 보이며, 기존 친구목록을 복원하는 개선 방안을 예고했습니다.

2. 사용자 반발과 문제점 분석

 

 

UI 변경이 단순히 디자인 차원에 그쳤다면 반발이 이렇게 크진 않았을 겁니다. 핵심은 변화가 사용자 경험, 개인정보 노출, 메신저 정체성 등에 미치는 여파 때문이죠.

 

2.1 사용자 경험의 혼란

  • 친구목록이 사라지거나 덜 직관적으로 바뀌면서, 메시지를 보낼 상대 찾기나 대화 시작이 불편해졌다는 평 많음
  • 피드형 구조로 인해 불필요한 소식 노출이 잦아지자 사용 피로감 증가
  • 업데이트 후 되돌리기가 쉽지 않아 일부 사용자들이 “업데이트하지 말라”는 조언을 공유하기 시작

2.2 개인정보 노출 우려

  • 친구의 프로필 변화나 사진이 피드에 자주 노출되면서, 공유 설정을 하지 않은 경우 원하지 않는 노출 발생 가능성
  • 일부 기사에 따르면, “프로필 업데이트 공유 해제” 설정이 기본값이 아니어서 많은 이용자가 별도의 설정을 하지 않으면 노출 위험이 있다는 지적도 나옴

2.3 메신저 정체성 약화

  • 카톡이 본래 메신저로서의 기능(대화, 연락처 관리 등)에 집중되기를 원하는 사용자에게는, SNS-like 요소 강화가 거부감으로 작용
  • 광고 수익 모델 강화나 락인 전략(Introducing more 서비스 연결)을 위한 UI 변경이라는 분석도 제시됨

이처럼 단순한 UI 변경이지만, 사용자 입장에서는 여러 층위에서 영향을 받고 있는 셈이죠.

3. 카카오의 복원 약속 — 언제, 어떻게 바뀔까

사용자 반응이 거세지자, 카카오는 기존 친구목록을 복원하겠다는 공식 방침을 2025년 9월 29일 발표했습니다.

 

 

3.1 복원 방식: “친구탭 → 친구목록 + 소식 메뉴 분리”

  • 기존 목록형 친구목록을 친구탭 첫 화면으로 복원
  • 피드형 소식(프로필 변경, 사진 업로드 등)은 “소식” 메뉴나 탭 내 별도 영역으로 옮김
  • 즉, 사용자 선택에 따라 친구목록 중심 화면 또는 소식 중심 피드 화면을 전환할 수 있도록 유연하게 구현할 계획임
  • 이 방식은 카카오가 “메신저 본연 기능 유지 + 소셜 요소 병합”이라는 균형을 고려한 타협안이라는 해석도 나옴

3.2 적용 시점: 2025년 4분기 내 개선 예정

  • 카카오는 이 개선안을 늦어도 4분기(10–12월) 내에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 다만, 정확한 일정과 버전은 내부 개발 및 테스트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 현재 상태로는 기존 버전 롤백(완전 회귀)은 아니고, 새 UI와 기존 UI를 공존시키는 형태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있습니다

4. 업데이트 유예 전략 & 사용자 팁

이제 당장 업데이트를 하지 않거나 업데이트 이후 생기는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전략과 팁을 공유합니다.

 

 

4.1 업데이트 하지 않기

  • 앱 설정에서 자동 업데이트를 끄고, 카톡 앱 자체 업데이트 알림이 뜨면 수동으로 확인
  • 다만 일부 보안 패치나 버그 수정이 포함된 업데이트는 필요한 경우가 있으므로, 업데이트 알림 내용을 잘 읽고 판단
  • 구버전 지원이 언제까지 가능한지는 카카오 정책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주의

4.2 업데이트한 경우 설정 조정 팁

  • 프로필 업데이트 공유 해제: 프로필 설정에서 친구에게만 노출하거나 나만 보기 설정
  • 소식 노출 제한: 피드형 소식 탭이 별도 분리될 경우, 해당 탭 비활성화 또는 노출 빈도 제한 설정
  • 친구탭 기본 화면 설정 요청: 설정 메뉴에서 친구목록 우선 노출 옵션이 제공될 경우 활성화
  • 알림 설정 조정: 프로필 변경 알림, 친구 소식 알림 등을 필요 없는 경우 제한

4.3 백업·복원 대비

  • 친구목록이 사라지거나 데이터 손실 우려가 있을 경우, 카카오 제공 “연락처 동기화” 또는 “카카오 계정 동기화” 기능을 미리 활용
  • 프로필, 상태 메시지, 사용자 설정 등을 스크린샷이나 백업해 두는 것도 예방책

5. 미래 카톡의 방향성: 메신저 vs SNS

이번 업데이트와 복원 논란은 단순히 UI 변화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카카오가 카톡을 어떻게 발전시키려는지, 그리고 사용자들은 어떤 방향을 선호하는지 갈림길에 선 순간이기도 하죠.

 

 

5.1 카카오의 전략적 의도

  • 소셜 요소 강화: 피드형 UI는 광고, 콘텐츠, 커뮤니티 요소를 앱 안으로 끌어들이기 유리
  • 락인 강화: 카톡 안에서 더 많은 서비스를 연결하는 것이 이탈률을 낮추는 전략
  • 데이터 수집 및 맞춤형 콘텐츠 노출 확대: 사용자 행동 기반 소식 노출 강화 가능

5.2 사용자 선택과 향후 방향

  • 메신저 본연의 단순성과 직관성을 선호하는 사용자 vs 소셜 피드 기능 확대를 선호하는 사용자
  • 앞으로 카카오가 어느 방향으로 선택하느냐가 앱의 사용자층 변화로 이어질 수 있음
  • 모바일 메신저 경쟁 환경 (라인, 텔레그램, 왓츠앱 등)과도 연결되는 미래 전략

마무리

“업데이트를 당장 하지 마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이번 카카오톡 UI 변경은 단순히 보이는 화면만 바꾼 것이 아니라, 카톡이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과 사용자 관점의 충돌을 보여주는 사건이었습니다.

현재 카카오는 이용자 반발을 수용하여 친구목록 복원안을 4분기 내 도입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실제 어떻게 구현될지와 사용자의 선택권이 얼마나 보장될지는 지켜봐야 합니다.